인천서 풍성한 '문화의 달'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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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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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 내달 16~18일…부대행사도 25일까지

인천지역 곳곳에서 10월 한 달 동안 '2009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린다.

3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여는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문화, 열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 문화의 달 인천행사는 10월 16~18일 3일 동안 주 행사를 중심으로 기념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6일은 '인천 문화예술인의 날'로 정해 인천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창작뮤지컬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이어 문화의 날인 17일에는 대공연장에서 전국 기념식을 갖고 전국에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펼치는 축하무대가 열린다.

18일은 '시민문화의 날'로 정해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공연자와 시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난장으로 펼쳐진다.

전시행사로는 '인천미술초석전'과 '근대 최초문화 특별기획전', '인천 근대 건축풍경 기행'이 5~18일 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인천미술초석전은 인천 미술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해 인천미술의 토대와 성과를 확인하는 전시회로 50여명의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근대 최초문화 특별기획전은 1883년 개항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근대문화 가운데 인천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인 상징물들을 전시하며, 인천 근대건축물과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인천 건축 풍경 기행도 선보인다.

문화의 달을 기념하는 학술행사가 '시민이 창조하는 문화의 세기'의 주제로 16일 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학술행사에는 '문화예술과 국가 경쟁력'을 화두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특별강연과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박은실 추계예술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10일에는 '청소년 문화 마당', 17일에는 '시민 예술마당'이 마련돼 댄스, 밴드, 사물놀이, 국악, 영상, 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의 달을 축하하는 기념공연도 다양하게 무대에 오른다.

인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인천국제무용제', 여러 장르가 어울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퓨전콘서트', 정통연극을 선보일 인천시립극단의 '사랑과 죽음의 유희'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만나는 인천', 인천에 소재한 무형문화재의 유산을 소개하는 '인천무형문화재', 인천의 구석구석을 찾아 문화를 살펴보는 '인천문화탐방' 등의 행사가 7일부터 25일까지 잇따라 열린다.

'2009 문화의 달'과 관련된 자세한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ulturemonth.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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