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플루 관련 제품 가격 인상 대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9-30 10: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부는 30일 제20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종플루 관련 제품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자 일부 판매업체가 자체적으로 귀체온계 등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생산과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책과 함께 판매업자의 가격 편승인상 자제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플루 예방 제품의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가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현재 150여건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또 전통시장 통합상품권 발행 규모를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의 적극 참여로 기존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통합상품권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1개 추석 성수품 가격을 29일 점검한 결과, 지난 14일에 견줘 사과, 배 쇠고기 명태 오징어 등은 0.5% 이상 상승한 반면, 쌀, 밤, 대추, 무,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갈치, 고등어 등은 0.5%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품 전체 가격은 2% 가량 내려 예년 명절에 비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 중소기업이나 영세상인에 대한 추석 자금 지원도 지난 28일까지 총 10조7000억원이 공급돼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것으로 파악됐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