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30억 아부다비 CNIA청사 설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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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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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CNIA청사 조감도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아부다비 CNIA와 135억6000만원 규모의 설계 및 감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달초 아부다비 CNIA가 발주한 '아부다비 CNIA청사 국제현상 설계'에서 1위에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전년 매출 대비 8.7%에 달한다.

아부다비 CNIA청사는 무사파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6만7166m², 지하`1층~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희림은 CNIA의 정체성과 친환경을 모티브로 한 '녹색방패(GREEN SHIELD)'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고 환경시뮬레이션 분석을 초기 디자인과정에 도입했다. 

수자원이 현저히 부족한 현지 환경에 맞춰 수자원을 100% 재활용하고 태양광 에너지시스템(BIPV) 구축 등 에너지절감 방안을 제시해 준공시 아랍에미리트 친환경 인증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중외피구조를 도입해 직사광선을 차단함은 물론 이중 외피 사이에 설치된 실내정원과 수(水)벽으로 뜨거운 외부기온을 낮추는 효과를 노렸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국제경쟁을 통해 당당히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노하우를 살려 아부다비,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필리핀 등은 물론 인근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서 설계 및 CM감리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부다비는 2030년까지 인구 3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아부다비 203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기반 시설과 부동산 개발 계획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설계시장 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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