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성모병원, 한국도심공항과 손잡고 해외 현지법인의 우수고객에게 건강검진 및 여행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 케어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아메리카은행, 중국우리은행 등 우리은행 해외 현지법인의 우수 고객들을 상대로 시행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국 내 6개주에 18개 영업망을 갖춘 총자산 11억불 규모의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이다. 중국우리은행은 한국계 은행 최초의 중국현지법인으로 인터넷뱅킹 및 중국 개인고객대상 위안화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0월에 뉴욕, LA, 북경 등지에서 우수고객 대상 건강강좌 및 프로그램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경 첫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 실시로 △해외 부유층 고객을 상대로 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 △해외법인 마케팅 보완 △기존 고객의 로열티 제고 △신규 고객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해외 우수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상품 개발로 글로벌 리딩뱅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