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1일 공식 출범...이지송 초대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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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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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공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공기업 선진화의 첫 작품이다. 

초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한 이지송 사장이 취임한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익과 국민중심으로 경영체제를 개편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또 총체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사례로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또 △보금자리 주택 건설 △4대강 살리기 사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녹색뉴딜 사업 등 국가 경제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통합공사의 4대 경영방침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본부의 대폭적 권한위임으로 자기완결형 책임경영을 이끌겠다는 계획과 경영역량을 재무 건전성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힐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일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해외신도시 사업 등 신성장 동력 추진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통합 공사는 정원이 1767명 줄어든 5600명으로 축소된다. 조직은 6본부와 1연구원, 3부문에 53처실로 재편된다. 6개 본부는 기획조정, 보금자리, 국토관리, 미래전략, 서민주거, 녹색도시이며 3부문은 경영지원, 기술지원, 특별사업이다.

이 중 특별사업부문은 행정중심도시와 혁신도시 등의 조성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본부는 당초 발표됐던 13개보다 적은 12개로 정비된다. 지역본부는 서울 부산울산 인천 경기 강원 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통합공사는 또 출범과 함께 새로운 공사이름으로 'LH'를 선포하고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외명칭은 'LH'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LH의 의미는 토지(Land), 주택분야(Housing)의 대표적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인간중심의, 국민들의 행복을 위한 도시개발의 가치를 표현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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