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고도화 협의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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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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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업체의 네트워크 장비가 공공기관에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네트워크 고도화 협의회가 구성됐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서울 역삼동 GS강남타워에서 지경부 산하기관과 공개네트워크연합(ONA) 회원사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고도화협의회’ 결성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전담 컨설팅 데스크를 설치하고 전담 컨설팅 직원을 배치해 20개 참여 공공기관별 솔루션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 네트워크 담당자에게는 네트워크 장비의 진화방향에 맞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합리적인 구매활동을 통해 기관별 네트워크 구축비용 절감과 네트워크 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지경부에 따르면 그간 국내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 등 네트워크 산업은 외국 기업 장비 위주로만 구축돼 국내 네트워크 장비시장은 부진해왔다.

특히, 4조3000억원의 국내 시장 중 1조원 규모의 공공시장에서는 경쟁력있는 중소업체 장비가 외면되고 브랜드 있는 글로벌기업 장비 위주로 구축돼 장비 구매 비용 증가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이 초래되는 원인이 돼왔다.

실제 국내 중소업체의 장비를 도입 운용할 경우 글로벌기업 장비 가격의 50∼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신호중계장비인 라우터의 경우 중소업체장비는 7500만원, 글로벌기업 제품은 1억2000만원으로 4500만원 차이가 난다.

ONA는 고도화협의회 결성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기관별 다양한 요구조건을 분석해 수요자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우수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인식이 제고, 국내 우수기업이 공공부문에 진출하는 성공사례가 많이 창출되어 타 부처 공공기관 등에 협의회 구성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NA(Open Network Alliance)는 차세대 네트워크시장 선점을 위해 알카텔루슨트, KT, SKT,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과 ETRI 등 연구기관 30개기관이 참여한 연합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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