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우주행사인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IAC)'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국제우주대회조직위는 전 세계 3000여명의 우주전문가와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교통ㆍ숙박ㆍ통역 등 대규모 국내외 방문객을 맞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행사프로그램도 마지막 점검중이다.
대전국제우주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UNㆍ국제우주연맹(IAF) 워크샵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2일 공식 개막을 선언한다. 공식 총회는 오는 16일까지 5일간 있을 예정이다.
우주체험과 교육의 장인 우주축제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주요행사인 학술회의는 국제협력(Agency)ㆍ우주산업(Industry)ㆍ기후변화(Climate)ㆍ우주탐사(Exploration)ㆍ우주평화(Peace)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 70여 개국 3000여 명의 우주관련 기관과 글로벌 기업ㆍ우주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특히 미국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대 인원을 파견해 탐사관련 우주선과 장비모형을 전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우주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역대 최초의 우주축제가 마련된다.
박성효 대전국제우주대회 조직위원장(대전시장)은 “세계 우주 분야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져 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라며 “10여일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완벽을 기하기 위해 모든 준비 사항을 꼼꼼히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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