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꿈의일터' 변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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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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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사업장, '삼성 디지털 시티' 선포
-'生(환경), 動(인프라), 感(컨텐츠)'프로젝트 


   
 
 
삼성전자가 첨단 사무공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는 '꿈의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30일 삼성전자는 제도와 문화, 환경 등을 3대 축으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수원사업장이 과거의 공장 및 공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해  첨단과 최고, 親환경,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사업장에서 DMC부문 최지성 사장과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디지털 시티(Samsung Digital C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은 "세계 10위권대에 진입한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맞게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 환경까지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 사업장을 자연과 첨단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감성의 디지털 시티로 조성해 임직원 스스로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통해 모든 기업들이 벤치마킹하고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어하는 그러한 꿈의 일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자는 '제도' 측면에서 인사·보상제도의 혁신을 추진 중에 있으며 커리어개발 프로그램(myCDP)과 이공계대학생 커리어포럼 등을 도입했다. '문화' 측면에서는 근무복장 자율화와 자율출근제 등을 운영한데 이어 대적으로 미흡했던 '환경' 측면에 있어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2011년까지 2단계로 추진될 '生(환경), 動(인프라), 感(컨텐츠)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1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체험형 조경공간 조성 △원천천 연계 산책로 △다양한 체육공간(마사토구장 겸 야구장, 풋살장) △피자·베이커리·커피전문점 등 최고브랜드의 푸드코트 △어린이집 증축 △통근버스 시스템 개선 △스카이라운지 운영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사업장 브랜드화를 포함해 사업장 내 주요도로 명칭도 글로벌화에 맞춰 메인 스트릿(Main Street)과 브로드(Broad), 애비뉴(Avenue)로 변경하고 아이디어 공간과 포토존 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까지 2단계로 건물 재배치와 사업장 시설물 개선, 주차공간 증설, 외벽도색과 대중교통 확충 등을 통해 삼성 디지털 시티를 감성과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 대변신 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 사장은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글로벌 근무환경에 맞춰 의식수준, 근무태도, 업무방식, 회의문화 등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며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조와 열정을 마음껏 펼쳐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격려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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