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0년형 체어맨W 출시‥ ‘더 아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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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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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 그레이 에디션’으로 품격 높여

   
 
2010년형 체어맨W. (제공=쌍용차)

쌍용차가 30일 체어맨W의 2010년형 모델을 새로 출시하고, 1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2010년형 체어맨W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에 리바운드 코일 스프링을 적용하고 소음진동(NVH) 개선방식을 도입해 기존 모델에 비해 승차감을 한층 더 높였다.

또 앞자석 헤드레스트 및 시트백 조정을 통해 뒷좌석 공간을 확대하고, 도어트림 스위치 재질 변경 등 인테리어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내부를 더욱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럭셔리 그레이 에디션 내부 인테리어 모습.
이 밖에도 고급 가죽시트와 도어 트림, 우드 그레인, 스웨이드 트림이 적용된 ‘럭셔리 그레이 에디션’을 신규 트림으로 내놨다.

AWD기술인 4트로닉(Tronic)도 별도 트림으로 구성했다. 또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19인치 스퍼터링 휠과 메탈감이 뛰어난 19인치 하이퍼 실버휠을 신규 채택했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CW600이 521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 사양인 V8 5000이 1억290만원까지다.

특히 쌍용차는 ‘대한민국 대표 세단’을 표방하는 2010년형 체어맨W을 회사의 성공적인 기업회생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쌍용차에 있어 ‘체어맨’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회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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