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인터넷 판'포브스닷컴'이 최근 선정한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10종(Ten Exciting Cars for 2010)'에 에쿠스가 선정됐다.
포브스 닷컴은 에쿠스와 함께 포드 플렉스·BMW X5 M·롤스로이스 고스트·벤츠 S400블루 하이브리드·피스커 카르마·포르쉐 파나메라·BMW 5시리즈 GT·시보레 볼트·아우디 R8스콰이더 콰트로 등을 꼽았다.
포브스 닷컴은 “에쿠스는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에 이어 현대차가 내놓은 럭셔리급 대형 세단”이라며 “벤츠의 S클래스와 렉서스 LS시리즈 등과 경쟁을 선언한 현대차의 열망이 담겼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닷컴은 현지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한 에쿠스 소비자 가격으로 5만 달러를 제시하며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DIS), 열선 및 냉방통풍시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경쟁차종보다 수천 달러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에쿠스의 이번 평가는 가격 5만 달러 이상의 고급 모델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 제고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3월 국내 출시된 에쿠스는 지난 8월 중국 시장에 상륙한데 이어 내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해외 고급 세단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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