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 7485명으로 확대
정부는 내년부터 문화 바우처 지급대상을 올해보다 5만명 늘어난 25만명으로, 스포츠 바우처 지급은 올해보다 2000여명 늘린 7485명으로 확정했다.
문화바우처는 연간 1인당 5만원, 스포츠 바우처는 연간 1인당 6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30일 기획재정부는 2010년 예산안 편성에 따라 이 같은 정책이 내년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문화바우처나 스포츠바우처 제도는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영화 등의 문화활동 및 스포츠 시설 이용 등 레저활동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문화바우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저소득층 여부도 인증받은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스포츠 바우처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만 7~19세 기초생활수급가구 유소년 및 청소년이 대상이며, 시·군·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해 회원으로 등록한 후 지자체가 지정한 스포츠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및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되는 문화 예술인 강사 수도 올해보다 600명 늘어난 4000명으로 정해졌다.
생활체육지도자와 전국 초등학교에 체육수업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사 역시 내년에 700명 증원된다.
이 밖에 핸드볼, 스키 등 훈련여건이 열악한 15개 비인기 종목에 대해 1억원씩 청소년 대표팀 운영비가 지원되고 물리치료사가 배치된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