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생산 주춤..전년대비로는 2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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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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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2개월째 증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월대비로는 1.3% 감소해 7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마감됐지만 자동차와 선박업체 등 대형 업종의 휴가기간이 작년보다 길어 조업일수가 줄었던 때문으로 파악됐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0월 -1.9%, 11월 -13.8%, 12월 -18.7%, 올해 1월 -25.5%, 2월 -10.0%, 3월 -10.5%, 4월 -8.2%, 5월 -9.0, 6월 -1.1%, 7월 0.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부품(22.7%), 기타 운송장비(11.6%) 등이 전년같은달에 비해 크게 늘었고 기계장비(-16.0%), 영상음향통신(-10.9%), 1차금속(-7.1%) 등이 주로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소매업종 제외)도 1.1% 늘었다.

생산자제품 출하와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0.9%, 14.1%씩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월대비 2.8% 늘어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16.6%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7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전월대비 0.9% 올라 8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경기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회복세에 있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며 "9월은 8월에 비해 더 나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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