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신된 풀터치스크린폰 BL40이 지난 2005년 출시한 기존 초콜릿폰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했다면 뉴 초콜릿폰 BL20은 최근 유행에 맞춰 원작을 충실히 재현해 낸 제품이다.
이 제품은 2.4인치 LCD를 채택한 슬라이드폰으로 심플함을 강조한 순수한 검정색(pure black) 외관과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드러나는 관능적인 붉은색의 터치패드까지 전세계에서 2100만대 이상 팔린 기존 초콜릿폰의 감성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했다.
특히 음량조절 버튼까지 터치키를 적용, 군더더기 없는 단순미를 극대화 했다.
LG전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형태의 뉴 초콜릿폰을 동시에 선보여 세분화된 소비층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BL20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존 슬라이드폰의 편익을 모두 원하는 실속파를 겨냥한 제품으로 12.3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날씨나 뉴스, 일정, 메모 등 자주쓰는 기능을 터치 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는 ‘원터치 위젯 핫키(One-Touch Widget Hotkey)’를 전면에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이 외에도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블루투스, FM라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뉴초콜릿폰 BL20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실용과 매력의 조화”라며 “뉴초콜릿폰 BL40과 함께 올 연말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또 한번 달콤한 초콜릿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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