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설립한 재단법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오는 5일 오전 11시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일본 규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ISIT)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규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는 올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서 매년 교대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노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규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장인 신카이 세이치 교수가 나노분야의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강연을 하고, 사쿠라이 코우치 교수가 규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의 주요 연구분야를 발표하며, 에토 후미하라 연구원이 정보보호 기술을 소개한다.
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최규석 박사와 김만태 연구원, 노태욱 연구원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주요 연구 분야와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연구 실적과 추진 과제를 발표한다.
양 기관은 이번에 발굴된 과제를 기반으로 한.일 양국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공동 연구개발을 나서고, 필요에 따라 상호 인력을 교류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양 기관의 우호가 깊어지고 향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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