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10월 재보선, 여야 대진표 윤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04 18: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을 20여일 앞두고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가 수도권, 충청, 영남, 강원권에서 치러지는 ‘미니총선’인 만큼 여야는 당력을 집중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 장안의 경우 한나라당은 박찬숙 전 의원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손학규 전 대표의 측근인 이찬열 지역위원장을, 민주노동당은 안동섭 경기도당위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민주당은 경기지사를 지낸 손 전 대표를 투입, 전방위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며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가 인지도에서 앞선다며 필승을 예상하고 있다.

또 경기 안산 상록을에는 한나라당은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민주당은 김영환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이 지역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의 지지를 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종인 전 의원과 김 전 의원간 후보 단일화 여부가 판세를 가늠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텃밭 경남 양산에서는 여당의 적전분열이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박희태 전 대표를 공천한 가운데, 여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떨어진 김양수 전 의원가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이에 민주당은 친노(친노무현) 386출신인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천,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강원 강릉의 경우 한나라당은 권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민주당은 강릉지역위원장인 홍준일 전 청와대 행정관을 각각 공천했다.

낙천한 친박(친박근혜)계 심재엽 전 의원이 권 후보 지원 의사를 밝힌 데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최돈웅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혀 한나라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에 민주당은 음성 출신인 정범구 전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자유선진당은 신동의 지역 당협위원장,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공천 신청자 6명을 대상으로 자체 적합도 조사를 벌여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