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국감)"KEPCO, 3년간 전기요금 400억원 과다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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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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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한국전력공사)가 지난 3년동안 과다청구한 전기요금이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지식경제위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은  KEPCO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과수납된 전기요금이 모두 400억3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6년 133억8800만 원, 2007년 131억7400만 원, 그리고 지난해 134억4100만원이었다.

과수납의 원인은 자동이체와 지로납부가 이중으로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한전의 13개 지역본부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본부는 전기요금 과다청구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한전에서는 경기본부의 모범사례를 각 지역본부에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한전이 고객에게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전기요금 과수납 감소대책 중 하나인 `전기요금 할인 선납제'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수납제도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KEPCO 관계자는 "이중 납부된 요금은 발견즉시 환불하거나 다음달에 정산한다"고 해명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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