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37%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7월 말에도 1.3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3%포인트 오른 바 있다.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1.94%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은 중소기업에서 두드러졌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2.18%를 기록한 반면 대기업 연체율은 0.03%포인트 하락한 0.77%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상승했다. 8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오른 0.67%를 기록했다.
당국이 부동산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02%포인트 오른 0.46%를 나타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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