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파라과이 3-0 대파.."18년만에 8강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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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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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16강 파라과이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청소년대표팀이 8강에 진출한 것은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지난 1991년 포르투갈대회 이후 18년만이다.

홍명보호는 후반 10분 김보경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독일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김민우(19·연세대)가 잇따라 2골을 휘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 처음 감독을 맡았음에도 카메룬과의 예선 1차전 패배 이후 과감한 전술 변화로 무패행진을 유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명보호 오는 9일 오후 11시 30분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두팀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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