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홍명보號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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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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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파라과이를 꺾고 18년 만에 8강에 진출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찬사를 보냈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 카이로에서 치러진 청소년월드컵대회 16강전에서 한국이 파라과이를 꺾고 8강에 오르자 홈페이지에 'Surprise, Surprise(놀랍고, 놀랍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FIFA는 특히 김민우(19·연세대)가 1-0 상황이던 후반 15분 기록한 강력한 왼발슛을 '오늘의 골'로 선정했다.

FIFA는 "김보경의 선제골에 도움을 줬던 김민우의 추가골로 태극전사들은 자신들의 우월성을 뽐냈다"며 "김민우는 측면 공격수에게 패스하는 척하면서 날카로운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파라과이에는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쌓은 기대감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은 처음 감독을 맡았음에도 카메룬과의 예선 1차전 패배 이후 과감한 전술 변화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파라과이전을 3-0 대승으로 장식한 홍명보호는 오는 9일 오후 11시 30분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두팀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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