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이 6일 녹색성장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CJ제일제당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향후 3년간 친환경 바이오 연구개발을 위한 자원 협력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연구과제는 메탄가스 발생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개발이다.
메탄가스의 온난화 효과는 이산화탄소의 21배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분야가 바로 축우(牛)분야다.
트림, 방귀 등으로 인해 소 한 마리가 연간 발생하는 메탄은 85kg에 달하며, 전 세계 13억 마리로 추정되는 소가 발생시키는 메탄가스 양은 전 세계 배출량의 25%에 달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바이오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함께 이번 생명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료첨가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바이오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바이오 화학 기술 개발과 항생제 대체기술 개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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