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예비 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 심야버스 운행을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개.폐막식 당일 요트경기장 주변과 해운대 해변로의 통행 차량이 기존 시간당 4천500여 대에서 6천500여 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통정리요원을 집중 배치키로 했다.
시는 특히 개막식날 행사장을 진입하는 내빈차량과 일반관람객 차량의 하차 지점을 구분해 혼잡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고 VIP(연예인 등) 차량들의 행사장 앞 불법 유턴 등은 막을 계획이다.
또 개.폐막식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요트경기장, 아르피나 등 10곳에 3천596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한다.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해운대 상영관(요트경기장, 메가박스, 프리머스, 롯데시네마) 일원에는 기존 20개 노선 366대의 시내버스 외 18개 노선에 21대의 예비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 남포동 상영관(대영극장) 일원에도 25개 노선에 31대의 예비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아주경제= 김상운 기자 sa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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