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를 은행 통장에 적립하고 이자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통합상품이 출시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카드 통합 2주년을 기념해 카드 포인트를 예·적금처럼 통장에 매월 적립해주는 '신한 S-MORE 카드'와 '신한 S-MORE 포인트통장'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소소한 카드 포인트를 모아 금융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S-MORE 포인트통장에 적립된 포인트에는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연 4.0%의 금리가 지급되기 때문에 포인트 가치를 높일 수 있다.
S-MORE 카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뿐 아니라 기존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도 S-MORE 포인트통장을 개설하면 포인트를 통장에 적립할 수 있다.
다만 '탑스오토 뉴플래티늄 카드' 등 특정 업체 이용시 포인트 우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부 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는 카드 포인트로 신한생명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은행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기존에 상품 구매 용도로만 사용되던 포인트를 예·적금처럼 통장에 저축해 금융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지주 만의 장점을 살려 은행 + 카드 + 증권 + 보험 기능이 결합된 통합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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