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6일 전북 방문에 이어 7일에는 국정감사 기간동안 이뤄질 '우리땅 희망탐방'의 두 번째 지역인 전라남도를 방문한다.
김 의장의 이번 희망탐방은 국회 국정감사기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어느 위원회에도 속하지 않은 국회의장으로서 해외순방이라는 관례를 깨고 국민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민생과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국회사무처는 설명했ㄷ.
김 국회의장은 7일 전남의 주요 현안인 '서남해안관광 레저도시(영암·해남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 이어 F1 경기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F1 경기장 사업과 관련해 김 의장은 지난 5월 광주 방문 때 2010년 이후 영암에서 있을 FIA포뮬러월드챔피언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약속했고, 이 법은 지난달 16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향후 근시일 내에 사업 실현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은 현장 점검의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김 의장은 명량대첩기념공원, 고산 유적지 녹우당 등을 돌아보고, 전남의 젖줄 영산강 살리기 사업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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