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 468만t..평년보다 2.6% 늘어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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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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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적절한 기후 덕분에 쌀 생산량이 평년보다 2.6% 늘어나는등 풍년이 예상되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 468만2000톤의 쌀이 수확돼 전년 대비로는 16만1000톤(3.3%) 감소하지만 평년보다는 11만7000톤(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6년 468만톤, 2007년 440만8000톤에 비해 많은 쌀 수확량으로 평년(최근 5년 중 최대.최소 수확 연도 뺀 평균)의 456만5000톤 보다 늘어 풍년이라 볼 수 있다.

올해 쌀 재배 면적은 도로건설, 택지개발로 논 면적이 줄어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92만4000ha로 집계됐다.

단위 면적(10ha)당 쌀 수량은 7월 이후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508㎏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502㎏보다 2.3% 줄었으나 평년보다는 2.4% 늘어난 수치다.

1㎡당 포기 수는 전년에 비해 0.2 포기가 감소한 21.2 포기지만 포기당 이삭 수는 19.6개로 전년 대비 4.3% 늘 것으로 추정됐다.

이삭당 낟알 수는 73.2개로 전년에 비해 10.9% 줄고 병충해, 수해, 냉해 등의 피해는 전년과 비슷한 9.5%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도별 쌀 생산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작을 웃돌며 전남(88만6000톤), 충남(87만7000톤), 전북(73만4000톤) 순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은 단위 면적당 쌀 수량이 545㎏으로 전년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전북(530㎏), 충북(522㎏)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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