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용량 네트워크 저장장치 '넷하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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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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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대용량 디지털 파일 사용자를 위한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넷하드(모델: N2B1D)' 신제품을 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Blu-ray)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데이터를 디스크 안에 원스톱 백업은 물론 PC와 연결하면 외장형 ODD 역할까지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 3만3000여장, MP3 음악파일 50만개, HD급 고화질 영화 250편 분량을 저장할 수 있는 2 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에서 해당 URL 주소만 입력하면 데이터를 간편하게 저장, 공유할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2개의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분산 기록해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제품 특징을 고려해 저전력(44W/월 이하), 저소음(25dB수준) 기술도 적용했다.

이우경 LG전자 HE마케팅팀장(상무)는 "최근 영화, 이미지 등 개인사용자의 디지털 파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 환경 변화에 맞춰 LG 넷하드가 데이터의 효율적 저장, 공유를 위한 차세대 저장장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60만원대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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