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모시는 최근 의회에 AIG의 재정상태를 보고하러 가기 위해 개인전용 제트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모시는 취임 초기부터 경솔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주 동안 휴가를 쓰면서 AIG 임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연봉협상 과정에서 기본급 300만 달러에 보너스와 여러 옵션을 걸어 최대 105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요구했다. 또 미국 정부가 이를 허가하지 않을 경우 CEO직을 그만두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AIG는 지난해 99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800억달러 이상의 연방자금을 포함,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8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 받았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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