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신저 대화창 내 신고버튼을 적용한 ‘도용 신고’ 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7일 밝혔다.
도용신고 서비스는 친구의 아이디 도용이 의심될 때 대화창 내 위치한 신고버튼을 클릭해 고객센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신고 시 피싱 대화 내용은 고객 동의 후 자동 첨부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안내 문자서비스(SMS)가 자동 발송돼 실제 계정 회원이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도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피싱이 의심되는 회원 아이디(신고된 계정)로 다른 회원에게 대화가 시도될 경우 ‘본 계정은 메신저 도용 신고 접수가 되어 있습니다’라는 신고 문구가 안내된다.
SK컴즈는 앞으로 휴대폰 인증이나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게 하는 ‘이상패턴분석 시스템’, 회원이 자주 쓰는 PC를 등록하는 ‘PC 안심인증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메신저 피싱의 예방에서 피싱상황 시 대처, 사후조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피싱 방어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피해가 근절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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