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오는 9일 개막식

SDO가 열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조감도.

서울디자인올림픽(SDO)2009가 오는 9일 개막된다.

서울시는 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올림픽은 디자인이 경제불황을 극복하는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콘퍼런스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디자인 장터전'도 마련된다.

개막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한 시민 700명이 참석하며, 시민대표로 선정된 5명이 개막식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입장하게 된다.

개막식에는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하나가 돼 가로·세로 13ｍ 크기의 초대형 조각보를 펼치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개막식에 사용되는 의자들도 이색적이다. 일부 객석의 의자는 디자이너 필립 스탁과 조각가 안재복의 작품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디자인한 이색적인 작품들로 채워진다.

개막식이 끝나면 29일까지 21일간 잠실과 홍대 앞, 신사동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sdo.seoul.go.kr)나 디자인서울총괄본부(02-6361-3231)로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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