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인사를 초청해 경제발전 공유사업(KSP) 중간보고회를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는 아구스 수프리쟌토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가재원정책 자문관을 비롯한 정부사절단 22명이 참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전반과 금융감독기능에 대한 강의, 통합금융감독기구체계의 검사기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국내 금융감독 자본시장, 재정관리 등의 교육을 위해 자본시장연구원, 조세연구원,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거래소, 삼성전자 등도 시찰할 방침이다.
KDI는 이를 토대로 오는 8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연구의 중간 진행 상황과 전문가 토론을 개최하고, 오는 12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KSP 내용을 최종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KDI와 기획재정부는 인도네시아를 '2009~2010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파트너 국가'로 선정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연구진이 인도네시아를 방문, 인도네시아 재무부 제1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등의 고위 정책결정자들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 수요를 파악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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