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밤 웨딩 속옷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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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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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에서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 총 1026명(남 482명, 여 544명)을 대상으로 ‘첫날 밤 웨딩 속옷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첫날 밤 웨딩 란제리에 대한 남녀의 스타일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81%는 ‘화려하고 섹시한 속옷’을 압도적인 1위로 꼽은 반면 여성 고객 59%는 ‘청순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컬러에 있어서도 차이가 났다. 여성은 절반 이상이 ‘화이트나 핑크 등의 무난한 컬러를 선택한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블랙이나 레드 등 강렬한 컬러가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남녀의 첫날 밤 웨딩 란제리에 대한 속마음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 란제리를 구매하는 모습도 달라졌다. 섹시쿠키의 이지선 디자인 과장은 “예전에는 주로 예비신부와 여자 친구들끼리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커플이 함께 들어와 과감한 스타일의 웨딩 속옷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섹시쿠키는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호피무늬 브라-팬티’ 제품을 선보였다. 골드와 블랙 컬러가 고급스런 느낌을 더했으며 어깨 끈 부분에는 레이스 장식으로 여성미를 드러냈다. 팬티와 스타킹을 연결하는 가터벨트까지 포함한 풀 코디네이션 세트도 선물용으로 반응이 좋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본 브라-팬티 세트 이외에 구매 의사가 있는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는 여성의 85%가 몸매를 예쁘게 보이도록 해주는 ‘볼륨 업 브라’를 첫날 밤 필수 웨딩 란제리로 꼽았다.

그 밖에 ‘T팬티’나 ‘가터벨트’ 등에 대해서는 남성은 74%가 섹시할 것 같다며 호감을 표했지만, 여성은 어색함이나 착용감 등을 이유로 37% 정도만 지지했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정현 대리는 “첫날 밤 웨딩 란제리를 커플끼리 구매하거나 선물용으로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설문을 진행했다”며 “커플이 함께 연출하는 속옷인 만큼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섹시쿠키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 ‘Big Wedding Gift’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매 고객 모두에게 금호렌터카 최고 50% 할인권을 제공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총 10명에게는 크라이슬러 24시간 무료 이용권과 캐리어 가방을 증정한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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