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중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대한 요금 할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약관에 요금할인 대상과 할인율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케이블방송 서비스 이용약관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요금할인 대상으로 정하고 할인 폭을 30%로 통일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또 이용약관에 요금할인 절차 간소화도 포함시키고 제도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9월 현재 100개 SO 가운데 38곳이 서비스 이용약관에 요금할인 제도를 반영한 상태다.
최 위원장은 또 지난달 발표한 통신요금 인하방안에 따라 내년 중 1조7000억원 정도의 요금이 인하되면 가계통신비는 2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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