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고용수치 개선으로 배럴당 70 달러선을 훌쩍 넘겼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2 달러(3%) 뛴 배럴당 71.69 달러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33만명 줄어 5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초 이후 9개월래 최저치며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이 내다본 54만명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 하락도 이날 유가를 끌어 올리는 데 한몫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볻 0.7% 내린 75.944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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