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P 기술 활용 세계 초박형 'DID' 공개

-테두리 2mm, 세계 초박형 'DID' 기술 공개

LG전자가 화면 테두리(베젤)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 개발에 성공했다. 

11일 LG전자는 PDP 베젤를 500원 동전 두께와 비슷한 2mm로 줄인 멀티비전 PDP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60인치 PDP 4대를 상하좌우로 연결해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두 PDP가 연결되는 부분의 두께가 4mm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DID 제품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얇은 삼성전자의 LCD 기반 'DID' 베젤 두께인 7.3mm(위쪽·왼쪽 4.7mm, 아래쪽·오른쪽이 2.6mm)보다도 2mm 이상 그 폭을 줄인 것이다.

또한 이번 제품은 419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풀HD급 PDP(207만)보다도 두 배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메가(Mega)급 명암비와 응답속도(0.001ms), 초당 600개의 프레임을 전달(600Hz)해 부드럽고 끌림이 없는 영상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3~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상용화는 내년 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시작된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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