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립 70돌을 맞은 대림산업의 새로운 포부다. 대림산업은 창립 70돌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들이 전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에 영위해 왔던 사업모델과, 성장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저탄소 그린(Green)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녹색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인력, 제도, IT 시스템 등 조직의 인프라를 녹색경영 추진을 위한 중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업무과정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연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그린 해빗(Green Habit)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택에서 업무가 가능한 가상 사무(Virtual Office) 시스템 도입과 IT를 통한 업무방식의 그린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사 현장 사무실과 현장주변에 친환경·저에너지 설비를 적용한 친환경 건축 현장 관리 시스템인 그린 컨스트럭션(Green Construction)을 향후 개설되는 모든 e-편한세상 현장에 적용해 공사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고 건설 폐기물을 기존 대비 약 20% 감소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에너지 절감형 건축 기술에 대한 폭넓은 보급을 위해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그린 건축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설계 및 시공기술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포럼을 통해서 친환경 사업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린포럼은 친환경과 관련된 기술개발, 사업전략 기획, 시공 분야를 담당하는 사내 최고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녹색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수처리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폐기물 처리 분야와 같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구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필수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녹색경영을 바탕으로 대림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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