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기가 1200만 화소(픽셀)에 광학 3배줌 촬영을 할 수 있는 휴대전화용 CMOS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
삼성전기가 1200만 화소(픽셀)에 광학 3배줌 촬영을 할 수 있는 휴대전화용 CMOS 카메라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은 휴대폰과 PDA 등에 내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폰 카메라'로 불리고 있다.
기존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은 광학 줌을 적용하지 않아 멀리 떨어진 사물을 촬영할 때 가까이 다가가야 했지만, 이번 제품은 멀리 있는 사물도 해상도 저하 없이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휴대전화 화면에서 터치 방식을 통해 오토포커스를 구현하고, 선택한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도 갖췄다. 또 손떨림 방지, 얼굴인식 기능, 오토 파노라마, 접사, 연사 등 다양한 디지털카메라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휴대폰에서 HD급 동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1280×720 픽셀의 HD화질로 1초에 30 프레임의 끊김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캠코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기는 사내 벤처형 연구센터인 '거북선센터'에서 1200만 화소 광학 3배줌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
12일부터 한국 전자전에서 개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 9월부터 대량생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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