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동안 도문화의 전당, 호텔캐슬, 수원화성행궁광장 등에서 열리는 '녹색구매 세계대회'에 이들이 참석한다.
녹색구매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과 공공분야, 각 가정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물건을 친환경 녹색상품으로 대체해 나가자는 것이다.
IGPN(국제녹색구매 네트워크)과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04년 일본 센다이,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올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앞서 개최되는 대규모 환경 행사로 국제 환경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21일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가 각각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 '녹색성장과 녹색구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최근의 녹색구매 국제동향, 우수사례, 녹색소비자교육 및 정보제공 활성화 지속가능생산소비 10개년 계획 등을 주제로 연구발표 및 회의가 2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22일에는 콘라드 짐머만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조나단 리 세계어린이환경대사의 특별강연도 열린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료이치 야마모토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 회장의 특별강연과 종합토론,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 발표 등이 진행된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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