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의원 "현 정부는 돈쓰는 '하마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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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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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조원 감세 100조원 빚늘려도 일자리 창출 실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운태 민주당 의원(광주 남구)은 12일 이명박 정부를 '돈쓰는 하마정부'라고 규정하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강 의원은 "2년이 다 돼가는 현 정부의 경제성적은 '일자리 최악' '나라 빚 최대' '감세 최다' '재정팽창 최고'"라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총체적으로 볼때 한쪽으로는 100조원에 가까운 세금을 깎아주고 또 한쪽으로는 100조원이 넘는 빚을 늘리면서도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고 혹평을 했다.

그는 "일자리가 곧 경제의 시작이자 끝이며, 양극화 해소와 복지의 지름길"이라며 "현 정부의 패러다임을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서 '일자리를 통한 신성장체제의 구축'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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