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민주당 강봉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1~8월 경상수지 흑자가 282억 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흑자 규모는 3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6월 전망한 올해 흑자폭 25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1998년 403억7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는 또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에게 낸 '경기 회복 전망' 자료에서 4분기에도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하면서 연간으로는 당초 예상치인 -1.5% 성장 달성에 무리가 없으며 내년에는 4% 안팎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부는 9월 경제 상황과 관련, "작년에는 9월에 끼었던 추석이 10월로 미뤄지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7~8월보다 지표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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