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1인당 지원예산 격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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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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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게 가장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학교와 가장 적게 예산이 지원되는 학교의 차이가 5.47배에 달하는 등 입학사정관별 지원 예산의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입학사정관 1인당 지원 예산이 건국대 서울캠퍼스가 1억3696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이스트 1억2615만원, 고려대 1억694만1000원, 광주과학기술원 1억원 등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교대는 1인당 25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건국대 서울캠퍼스와 5.47배 차이가 났다.

입학사정관 1인당 학생 선발수도 차이가 컸다.

카이스트는 1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교대가 13명으로 가장 적어 13.07배 차이가 났다.

또 학생 1인 선발 당 입학사정관 지원금액은 서울대가 58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부경대는 33만원으로 서울대와 17배의 차이가 났다.

황 의원은 "입학사정관 1인당 학생 선발인원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선발의 부실화가 우려된다"며 "1인당 선발 예산 지원액 격차도 학생 선발의 질 차이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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