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회사 대한펄프가 국제산림관리협회(FSC)로부터 친환경 산림인증(FSC/CoC)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FSC/CoC는 펄프 원재료 구매에서 최종 제품생산까지 가공·유통 과정에 있어 FSC인증 펄프를 사용한다는 국제적인 인증마크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
추후 국내외 거래선들의 요구가 있을 때, 인증받은 제품에 FSC/CoC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대한펄프 관계자는 "화장품 포장재, 과자상자 등으로 활용되는 SC 마닐라, 종이컵 원지 및 식품용 포장재, 식품 용기로 쓰이는 로얄 아이보리 제품 등 3가지 품목에 대해 FSC/CoC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제품의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SC 인증제도는 합법적인 벌목을 통한 목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의 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FSC 인증 제품 구매를 통해 지구 삼림 관리 및 조림활동을 간접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 현재 79개국에서 933건의 산림이 FSC 인증 아래 관리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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