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0개중 7개 '비상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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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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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0개중 7개는 비상임감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말 현재 공공기관 303곳중 70%인 208곳이 비상임감사를 두고 있다.

각 기관들의 상시감사를 통한 공직비리 대응, 전문성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감사는 상임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대해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방만경영이나 비리, 횡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내부감사기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책임있는 자리가 돼야야 함에도, 70%에 해당하는 기관들이 비상임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규모가 큰 공공기관일수록 감사인력 1인당 감사대상 인원수가 더 많아 공공기관간 감사인력 불균형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공공기관을 제외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감사인력 1인당 감사대상인원수는 평균 117명인 반면, 철도공사의 경우 감사부서 직원 1인당 대상인원은 642명이었고, 대한지적공사의 경우는 498명이었다.

이밖에 공공기관중 감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기관은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감정원,  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거래소 등 9개에 불과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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