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레이싱 서킷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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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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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XR1200'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14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회사의 대표 퍼포먼스 모터사이클인 ‘XR1200‘과 함께 ’제3회 모토 페스타(MOTO FESTA)’에 참가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XR1200’은 1970년대 ‘플랫 트랙 레이스(Flat Track Race)’용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할리데이비슨의 레이싱 모터사이클 ‘XR750’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일반도로에서도 레이싱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모터사이클로 평가 받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대회 참가를 위해 사전에 임직원 중 레이싱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대회 전날부터 레이싱 라이선스 취득과 트랙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진행되는 ‘트랙 교육’은 MOTO FESTA를 주최하는 한국모터사이클선수협회 회장 최동관 선수(35, DK레이싱팀 대표)가 레이싱 기본 이론 교육, XR1200을 통한 서킷 주행법, 비상시 긴급 처치 요령 등을 교육한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모터사이클 영업팀 총괄 부장은 “할리데이비슨을 통해서도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가능할 수 있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할리데이비슨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MOTO FESTA(모토 페스타)’는 국내에 올바른 모터사이클 레이싱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 모터사이클 선수협회(KMRA)주관으로 열리는 레이싱 모터사이클 축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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