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12일2009 노벨 경제학상에 미국 인디애나대학 올리너 오스트롬과 캘리포니아대학 올리버 윌리엄슨 등 2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1933년생인 오스트롬 교수는 1968년 노벨 경제학상이 제정된 이후 여성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배경으로 지배구조에 대한 그들의 연구 업적을 거론했다.
오스트롬 교수는 발표 직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와 전화 연결에서 "매우 놀랐다"며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이들의 경제정책 연구는 경제학에 과학적 접근법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6억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올해 노벨상은 이날 경제학상을 끝으로 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문학상·평화상 등 6개 부문의 발표를 마무리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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