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수도권 과밀화 문제 심각"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면적이 여의도 전체면적의 1.4배에 달해 수도권 과밀화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은 13일 "서울지역에 여의도 면적보다 훨씬 많은 그린벨트면적이 해제돼 왔는데 대부분 주택용도로 쓰여 주택난 등 수도권 과밀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10년간 서울지역에서 해제된 그린벨트 면적이 1210만㎡에 달해 여의도 면적(848만㎡)의 1.4배가 넘으며, 해제지역 용도가 집단취락 등 대부분 주택용도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와 정부가 지속적으로 수도권에 인구가 유입되고 과밀화되면서 주택공급이 부족해지는 것을 '그린벨트 해제'라는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넘어가고 있어 장기적으로 서울시민 삶의 질을 악화시키고 지방을 공동화해 고사 시킬 것"이라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을 철폐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시도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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