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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
버핏의 인사관리 철학은 77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올스타(All-Stars)'라고 부르는 데서 그대로 드러난다. 스스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믿음을 실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버핏은 올스타들에게 1~2년에 한번씩 보내는 메모를 통해 충고도 있지 않는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77명의 올스타 가운데 한명인 수잔 자크 보쉬하임스파인쥬얼리&기프츠 CEO가 받은 메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었다.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명성은 조금이라도 잃어서는 안 된다. 항상 신문 1면 머릿기사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버크셔해서웨이가 거둔 성과는 그동안 쌓은 명성에 힘입은 것이다. 버크셔는 43년만에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위에 올랐지만 명성은 43분만에도 잃을 수 있다"
자크는 특히 "기업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라. 나쁜 소식은 즉시 보고하라. 자기 사업에 대해 잘 모르면 해당 분야에 대해 배워라"라는 문구를 만트라(mantra·주문)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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