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약 2500억원에 현대종합상사를 인수한다.
13일 채권은행단에 따르면 현대상사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과 채권단은 오는 14일 현대상사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사 총 주식수의 50%+1주(약 1115만주)를 2500억원 내외로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과 채권단은 MOU 체결한 뒤 10월 중으로 정밀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늦어도 올해 안에 본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현대상사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채권단 희망가격보다 낮은 약 2000억원을 제시해 유찰된 바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