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반도체 투자 올해보다 확대"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은 13일 삼성의 내년도 반도체 부문 투자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9 한국 전자산업대전'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1, 2분기가 워낙 좋지 않았다"며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 사장은 구체적인 내년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함구했다.

연말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추수감사절을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세트업체들이 재고를 가지고 가는 상황에서 추수감사절 기간에 얼마나 많은 제품이 팔리느냐에 반도체 시장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놓은 차세대 운영 시스템 '윈도7'의 효과에 대해 "올해는 출시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며 "내년을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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