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쌀 풍년으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쌀값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산지의 정곡(도정한 쌀) 80㎏ 한 가마 평균 가격은 14만7116원(10월 5일기준)으로 열흘 전인 지난달 25일(14만4972원)보다 1.5% 올랐다.
이는 전국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민간 RPC 등에서 거래된 쌀 가격 전체를 평균한 값이다.
다만 이 가격은 작년 같은 시기의 쌀값 16만5108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올해도 쌀 풍년이 들면서 쌀값 하락 우려가 깊어가는 와중에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조곡(도정 이전의 벼) 40㎏의 가격은 같은 기간 4만5812원에서 4만4979원으로 1.8%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은 소비지의 쌀값이 먼저 오르면 벼 가격이 이를 후행하는 구조"라며 "정곡 값이 오르면 조곡 값도 뒤따라 오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상승세로의 전환이 각종 쌀 수급안정 대책이 발표된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시장의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 한다"며 "다만 본격적인 가격의 동향은 쌀 매입이 본격화하는 19일 이후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5만원대 초반을 쌀 한 가마의 적정 가격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민간 부문의 올해 수확기 쌀 매입량은 22만3000t으로 올해 목표량 233만t의 9.6%에 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매입이 시작되면 민간의 매입량도 급증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작년보다 쌀 생산량이 줄었지만 정부가 대책은 더 많이 마련한 만큼 쌀값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쌀 풍년으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쌀값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산지의 정곡(도정한 쌀) 80㎏ 한 가마 평균 가격은 14만7116원(10월 5일기준)으로 열흘 전인 지난달 25일(14만4972원)보다 1.5% 올랐다.
이는 전국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민간 RPC 등에서 거래된 쌀 가격 전체를 평균한 값이다.
다만 이 가격은 작년 같은 시기의 쌀값 16만5108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올해도 쌀 풍년이 들면서 쌀값 하락 우려가 깊어가는 와중에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조곡(도정 이전의 벼) 40㎏의 가격은 같은 기간 4만5812원에서 4만4979원으로 1.8%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은 소비지의 쌀값이 먼저 오르면 벼 가격이 이를 후행하는 구조"라며 "정곡 값이 오르면 조곡 값도 뒤따라 오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상승세로의 전환이 각종 쌀 수급안정 대책이 발표된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시장의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 한다"며 "다만 본격적인 가격의 동향은 쌀 매입이 본격화하는 19일 이후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5만원대 초반을 쌀 한 가마의 적정 가격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민간 부문의 올해 수확기 쌀 매입량은 22만3000t으로 올해 목표량 233만t의 9.6%에 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매입이 시작되면 민간의 매입량도 급증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작년보다 쌀 생산량이 줄었지만 정부가 대책은 더 많이 마련한 만큼 쌀값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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