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쌀 함량 90% '둥지쌀국수 뚝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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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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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14일 쌀함량 90%의 부드럽고 얼큰한 한국형 쌀국수 '둥지쌀국수 뚝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진한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의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또 농심의 새로운 스프공법(Z-cvd)[1]을 적용해 재료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으며, 쌀면을 가래떡 뽑듯이 뽑아 둥지모양으로 말아 건조한 네스팅 공법을 적용,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을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기업의 대표 제품으로 정하고, 2015년까지 장수식품 비중을 현재 전체 제품의 10%에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쌀 가공제품 개발 및 쌀제품 생산라인을 확대를 통해, 농심의 쌀 제품 생산능력을 현재 1만2000t에서 내년까지 3만t으로 늘려 국내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둥지쌀국수 뚝배기를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로 수출을 확대해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 정통 쌀면'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손욱 농심 회장은 “농심은 그동안 한국적인 맛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이번 '둥지쌀국수 뚝배기'가 농심의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 됨은 물론, 나아가  한국의 '쌀면'  시장을 확대,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둥지쌀국수 뚝배기'는 전국 대형마트 및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구입가능하며, 희망소매가격은 개당 1500원(119g)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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