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첫 공개

   

녹색성장 제안 세미나를 찾은 관람객이 세계 최대용량 히트펌프 DVM PLUS Ⅳ 제품과 CO2 배출 감소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가 단일 용량으로는 세계 최대인 22마력급 멀티에어컨 DVM PLUS 4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에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에어컨 DVM PLUS 4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화석연료의 연소열을 이용하는 가스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135% 감소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역시 기존 제품보다 17% 높은 친환경 공조기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슈퍼청정기술(SPi)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 실험에 성공한 충남대학교의 연구과정을 발표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 원리와 기타 분야에 적용한 추가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 '녹색성장-건강의 결합'이라는 친환경 산업 모델도 제시했다.

문강호 삼성전자 공조솔루션사업팀 전무는 "녹색성장은 지금까지 에너지 효율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면, 앞으로는 에너지를 관리하는 측면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 산업용 빌딩에서부터 가정에까지 폭 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81㎡ 규모의 전시장을 정부 및 건설 관계자와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DVM PLUS 4를 비롯한 지열 냉난방시스템, 바닥난방시스템, 인테리어 실내기 등 실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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